25년 만에 최고치 기록한 코스닥, 정책 기대감과 기관 순매수 덕이에요
2026-01-29
정책 기대감이 만든 코스닥의 상승 흐름
최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1,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의 최초 기록으로, 작년 말 발표된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여파가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졌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1월 말에 공개된 로드맵은 디지털 자산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고, 토큰증권(STO)이나 원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등의 아이디어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이 코스닥의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기관 매수의 기록과 그 맥락
로드맵 발표 이후의 상승세가 지속되던 가운데, 26일 하루에 기관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2조 599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1996년 코스닥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일일 순매수로 기록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매수의 상당 부분이 ETF 운용사의 매수 물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ETF를 매수하면 해당 ETF가 담고 있는 기초 종목들을 실제로 매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코스닥의 상위 종목들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외국인 흐름과 현재의 주도 섹터
외국인 투자자 역시 순매수로 돌아섰고, 코스닥의 주도 섹터로는 바이오, 2차전지, 로봇 등이 꼽힙니다. 이들 섹터의 강세가 전반적인 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리와 시사점
이번 주기는 과거 닷컴 버블의 국면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상승과 하락의 주기가 반복되는 만큼 투자 판단은 해당 사이클의 특성과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